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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 [이로운넷] '필환경' 시대 이끌 소셜벤처의 성장전략은?2021-03-09 09:2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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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소셜캠퍼스 '소셜펠로우10기 데모데이' 개최 [서은수 기자] 필환경 시대다. ‘필환경’이란 반드시를 뜻하는 한자 필(必)과 환경의 합성어로, 친환경을 넘어 환경적 가치를 필수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다. 소비자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에 나서고 기업과 투자업계도 환경적 가치를 중요한 지표로 인식하고 있다. ![]() 지난 17일 '소셜펠로우 10기 데모데이'에서 김광현 파타고니아코리아 팀장이 기조강연에 나섰다. 파타고니아는 대표적인 친환경 글로벌 브랜드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김광현 파타고니아코리아 팀장은 '우리가 영향을 주고 싶은 것은 소규모 개인 사업체'라는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의 말을 인용하며 "대기업의 변화 움직임도 있지만 우리는 작은 기업들에 훨씬 큰 희망을 걸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펠로우 기업들처럼 작은 사업체들이 잘 성장해 큰 변화를 일으켰으면 한다"고 전했다. 업사이클링, 혁신적 서비스... 다양한 성장 전략 이날 발표에 나선 10개 기업은 모두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기업이다. 각자 다른 사업모델로 환경문제를 해소한다. ㈜밸리스와 ㈜그린베어는 버려지는 것들을 업사이클링 해 환경적 가치를 실현한다. 밸리스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어종 ‘배스’를 반려동물 식품으로 상품화했다. 그린베어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옥수수 전분을 이용한 생분해성 제품을 개발해 판매한다. 소똥 등 버려진 다양한 물질을 이용한 생분해성 원료를 연구하고 있다. ![]() 친환경 분야 10개 기업은 소셜펠로우10기 활동을 통한 성과를 발표했다. (왼쪽)김성환 주차장만드는사람들 대표. (오른쪽)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의 모습. 주차장만드는사람들(주)과 ㈜트래쉬버스터즈는 환경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차장을만드는사람들은 지역사회 주차난 해결을 위한 무인 공유주차 플랫폼이다. 주차장을 새로 만들지 않고도 유휴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해 녹지 확보를 돕는다. (주)트래쉬버스터즈는 코로나19로 배달 일회용품이 증가하면서 배달앱, 자치구와 협력해 배달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 이날 행사에는 소셜펠로우 참가 10개 기업과 4개 전문 투자사 관계자,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피피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